우연히 본 사이트 자유게시판이 있다는 걸 알게되어 시간날때 짬짬이 재미삼아 읽어봤습니다. 여러 건의사항도 올라오고 어떤 부분은 개선되었으면 하는 바람도 적힌게 있고, 또 특정 강사분의 강습태도나 성향이 마음에 들지 않아 불만과 고충을 토로하는 글도 많이 보였습니다. 그런데 센터의 장점이나 강사분에게 느끼는 좋은 감정에 대한 이야기는 너무 적은것 같아 회사에서 일 잠시 널널한 시간에 몇자 적어봅니다. 제가 강사분 성함은 잘 모르겠습니다. 근데 대충 강사소개란에서 강습클래스를 검색해보니 시간대가 이분이 맞는것 같은데 정확하지는 않을수 있습니다.
박윤기 선생님 인 것 같습니다. 음파음파라고 적힌 수모를 착용하시는 선생님입니다. 전 수영배운지 그리 오래된 사람은 아닙니다. 이제 금정국민체육센터에 등록하고 3~4개월정도 배우고 있는 초짜이긴 하지만 제가 그동안 느낀 점은 이 강사님은 강습 태도와 열정에 관해서 초지일관한 모습이 너무 좋다는 것입니다. 본 강사님으로부터 현재는 접영을 본격적으로 배우고 있는데 자유형 배울 시절부터 하나하나 체계잡힌 설명과 영법이 가진 특징과 주의할점을 잘 꼬집어서 알려주시는 점이 참 마음에 든다고 생각했는데 현재 접영단계까지 와서도 저의 그런 생각이 특별히 변한게 없는거 보면 제 생각이 틀린 것은 아닌것 같습니다. 해당 시간대의 다른 회원분들도 아마 저보다 길거나 시작하신 기간이 비슷비슷해서 90%의 회원분들은 진도수준이 동일합니다. 근데 최근에 신규회원분 몇분들이 보였고 그분들은 아마 자유형,배영부터 하시는 초심자 분들 같았습니다. 솔직히 개인적으로 90%가 더 앞선 진도를 수행하고 있는 와중 뒤쳐진 진도를 수행하고 있는 소수의 10% 회원분에게 대하는 태도는 매너리즘 때문에 충분히 소홀할수 있는데 제가 옆에서 지켜본 바로는 그 10%분들에게도 여건에 맞게 성실히 가르쳐 주시는 모습이 참 긍정적으로 보이더라구요. 앞으로는 뭐 어떻게 될지 모든 상황을 짐작할 수는 없겠지만 현재까지는 너무 강습이 마음에 들고 강사분도 항상 열정이 넘치시고 잘 가르쳐 주시는것 같아서 흡족합니다.

개선되었으면 하는 부분, 다소 언짢았던 부분 등등의 글들도 좋지만 좋은 부분 또한 표현하는게 더욱 좋다는 생각이 들어서 평소에 가진 마음 짬내서 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