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7시 이용희 강사님이 갑자기 그만두신다네요.개인적인 사유인지, 1레인의 지나친 수강생 과밀화로 강습의 어려움 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갑자기 그만두신다니 아쉬운 마음에 몇자 적어봅니다. 저는 지난  6개월간 강사님께  강습을 받았습니다. 지금까지 겪은 바로는 강습 초기에는 강사님이 제대로 가르치고자하는 욕심이 많은 분이시라고 느꼈고 뜻대로 되지 않을때는 까칠한 면도 있어서 약간 어려워하며 강습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강사마다 스타일이 다르기에 매일을 시키는대로 따라하다보면 잘 할 수 있겠지라는 생각으로 따랐습니다. 이 분은 그랬습니다.굳이 제대로, 기초를 탄탄히 가르치려고 빡빡하게 교육한다는 말 대신 매번 열성적인 강의로 수강생들이 저절로 제대로 배우고 있다는 믿음을 갖게 해주는 분이셨어요. 이런 선생님의 진심을 알기까지는 약간의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강사님 덕분으로 여전히 제대로 안되는 부분이 있긴 하지만 현재는 수영의 즐거움을 알고  기본자세를 유지하는 수영을 한다는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바뀐 반에서도 까칠하지만 제대로 가르친다는것을 옆에서 보았기에 강사님을 기다리는 수강생들이 많이 있었고, 상급반 넘어간 회원중에는 용희강사님께 더 확실하게 배우고 싶었는데 반을 넘어가 여전히 저희레인을 넘보는 분도 있었답니다. 그래서 저희 레인 회원들은 나름 선택받은 기분으로 열심히 배웠네요. 금정국민체육센터의 모든 강사님이 잘 가르쳐주시고 좋아요. 스타일이 다 달라 강사가 바뀔때마다 새로 시작하는 기분으로 하고 있지만 이용희 강사님께 배웠던 기본을 잊지않고 잘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어디서든 열성 강사님이시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