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희 선생님께서 이번주 부터 그만두신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짧지만 3개월 정도 선생님의 가르침을 받은 학생으로 선생님께 전하고 싶은 말이 있어 게시글을 작성합니다.

강사님이 바뀌고 처음에는 이 강사님 힘들다. 취미 활동을 이렇게까지 열심히 해야하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런데 선생님 강의를 하루하루 따라가다 보니, 호흡과 자세가 좋아지고 한 루틴에 덜 힘을 들이며 더 멀리 나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퇴근 후 시간내어 오는데 열심히 하자! 효율적으로 해서 수영이 더 늘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제가 바뀌더라구요.
선생님께서 수강생들에게 교육하는 자세, 테스트는 그 감각을 몸에 익혀, 영법을 할때 이것을 발휘할수 있도록 하는 방법들이었습니다. 강의를 들어보신 분은 알겠지만 어떤 분보다 수영에 대해 많은 연구를 하시고, 수강생 한명한명 역량과 자세 등을 살피고 잡아주시는 열성적인 강사님이십니다.

부정적인 말은 하기 쉽고, 더 잘 들리는 법입니다.
선생님의 강의에 감사하며 열심히 배운 학생들도 많았다는 것, 꼭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다만, 소극적인 학생들이 선생님께서 마음이 다치시기 전 좋은 말을 많이 전달 못드렸다는게 안타까울 뿐입니다.

이미 선생님께서 그만두시기로 결정 하셨기에 다시 돌아오실 일은 없겠지만 게시판을 통해서라도 감사한 마음, 응원 전하고 싶습니다.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선생님 덕분에 수영의 찐 재미를 알게 되었습니다. 선생님께서 알려주신 기초 몸에 잘 익혀 꾸준히 수영해 나가겠습니다.

혹여나, 기회가 된다면 다시 뵐 수 있길 바랍니다!